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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서 카벨루의 '잇다'전 개최

등록 2021.02.24 1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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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멀어진 관계를 잇다'는 주제의 현대미술 전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서 카벨루의 '잇다'전 개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 시민열린갤러리에서 현대미술 작가들의 모임인 카벨루의 단체전 '잇다' 전시를 다음달 28일까지 개최한다.

24일 박물관에 따르면 카벨루는 군산대학교 예술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미술 작가 9인의 모임으로 지난 2015년 최초의 단체전인 '다락방' 전시를 시작으로 강릉과 보령, 전주, 군산 등에서 총 8회의 전시전을 가졌다.

카벨루 회원인 이가령 아트교담 대표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물·타자·사람과의 관계를 잇다’라는 부제로 거리두기로 인해 변화하는 사회를 이어주기 위한 작가들의 노력 결과물”이라고 했다.

전시 작품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고 세상의 일상이 다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담은 '멈춤(Stop)'을 비롯한 9점의 현대미술 작품으로, 회화와 영상작품, 혼합재료를 이용한 설치미술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카벨루에서 자체 제작한 전시 동영상을 2월 중 박물관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도 공개해, 전시관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열린갤러리는 군산의 우수한 문화예술 경쟁력을 홍보하고, 시민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다"면서 "박물관 전시를 온라인에서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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