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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특별전·벨기에 교류전…올해도 고궁박물관과 함께

등록 2021.02.24 12:37:18수정 2021.02.24 14: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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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경복궁. 2020.06.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경복궁. 2020.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2021년 국립고궁박물관 주요사업'을 24일 발표했다.

올해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문화 향휴기반 확대로 '문화로 행복한 삶'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왕실문화 콘텐츠 구성 및 보존관리 고도화 ▲국민 체감형 왕실문화 향유 서비스 제공 ▲왕실문화 정보 교류와 협력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안녕 모란' 특별전, 로봇해설사 운영, 인천공항 전통문화미디어 조성, 소장품 삽화 공개, 종로구와 문화재보호사업 협업,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기술(IT) 교보재 제작, 벨기에 국외왕실 특별전 등이 준비됐다.

모란은 조선시대 궁중 생활장식과 의례에 널리 활용됐다. 이와 관련한 유물을 통해 왕실에서 모란이 갖는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경복궁 학술 발굴 3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도 마련됐다. 경복궁 복원 사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피고자 발굴현장 안내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한다.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한국과 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벨기에 왕립예술역사박물관이 소장한 한국문화재 교류전시도 올 9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방역기능을 겸비한 인공지능 기반 로봇해설사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지능형 전시안내 로봇 3대를 도입해 관람객에게 비대면 전시해설과 신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 1·2분기에는 로봇해설사 제작 및 콘텐츠 개발, 3분기엔 인공지능 강화를 위한 시범운영 및 개선점 보완, 4분기 정상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왕실문화도감에 수록된 관내 소장품 460여점의 삽화를 누리집에 공개하고, 종로구 소재 소규모 사립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수장고·전시실 환경 점검 및 문화재 보존관리 방안 지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기술 교보재 제작, 인천국제공항 입국 통로에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조화된 미디어월, 키네틱 설치 등을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안전하고 쾌적한 박물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박물관, 연구결과와 전문역량을 나누는 박물관으로써 2021년에도 왕실문화 향유기반을 확대해 문화로 행복한 삶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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