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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에 류성실 작가 선정

등록 2021.03.03 1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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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19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류성실 작가. 사진=고정균 촬영. 에르메스 재단 제공.2021.3.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제19회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류성실 작가. 사진=고정균 촬영. 에르메스 재단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수상자로류성실(28)작가가 선정됐다고 아뜰리에 에르메스가 3일 밝혔다.

2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별도로 전시 지원금이 지급되며 2022년 하반기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개인전을 제공한다.

2018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류성실 작가는 2019년 '대왕트래블칭쳰투어', '대왕트래블2020'등 2회 개인전을 열었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심사위원들은 “류성실 작가는 일종의 ‘1인 미디어 쇼’를 통해 예술과 비예술, 실제와 허구 등 기존의 이분법적 질서를 교란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며 "그의 작품은 자신의 가족사와 동시대한국의 정치-사회적 이슈들, 그리고 전통적 형태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합하고 재구성하여,지역성과 보편성을 모두 함축하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했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측은 "최고의 작가를 가려내기 보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작가를발견해내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라며 "심사위원들은류성실 작가라면 에르메스 재단이 제공하는 기회를 중요한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의 심사위원단(국내외 미술계 인사 6인)은 전 아뜰리에 에르메스 큐레이터인 독립 큐레이터 김윤경, 독일 슈테델슐레(Städelschule) 교수 양혜규,제7회 평론가이자 계원조형대학교교수 유진상(이상 국내 심사위원 3인), 이태리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주세페 페노네(Giuseppe Penone), 프랑스의구상회화(Figuration Libre)대표적인 작가 장-미셸 알베롤라(Jean-MichelAlberola)와 에르메스 재단의 부대표인 파스칼 뮈사르(이상 해외 심사위원 3인)이 참여했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지난 2000년 에르메스 코리아가 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 미술계 지원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19회를 맞이했다.

 첫해에 장영혜가 수상한데 이어 2001년 김범, 2002년 박이소, 2003년서도호, 2004년 박찬경, 2005년 구정아, 2006년 임민욱, 2007년 김성환, 2008년 송상희,2009년 박윤영, 2010년 양아치, 2011년 김상돈, 2012년 구동희, 2013년 정은영,
2014년 장민승, 2015년(제16회) 정금형, 2017년(제17회) 오민, 2019년제18회 수상자로 전소정이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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