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협 김희근 신임 회장 "기업·문화예술 동반성장 힘 보태겠다"
[서울=뉴시스]한국메세나협회 제11대 회장에 벽산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사진=한국메세나협회 제공)2021.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희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메세나는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예술가뿐만 아니라 기업, 임직원, 수혜자,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업과 문화예술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 미술, 연극 등 폭넓은 장르의 후원자로 잘 알려져 있는 기업인이다.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주위의 기업인들을 예술후원 활동으로 인도하고 있는 '메세나 전도사'다.
김 회장은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과 광주비엔날레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종솔로이스츠 명예이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 회장,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 창단의 산파 역할을 했고, 지금까지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페스티벌앙상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많은 음악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미술 컬렉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후원회인 현대미술관회 회장과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미술 발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희근 회장은 2010년 한국 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벽산문화재단을 설립했다. 2012년부터 '벽산희곡상'을 제정해 희곡 작가의 창작지원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공연 제작비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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