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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문화의 정수, 완주 상운리 유적 특별전 '마한'

등록 2021.05.13 13: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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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박물관

마한 구슬 *재판매 및 DB 금지

마한 구슬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박물관은 개관 60주년을 기념해 3층 고대문화실에서 '마한(馬韓) 특별전'을 열었다.

10년 전 전시보다 폭넓게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최근 완주 상운리에서 출토된 대량의 마한 유물과 근대에 사용된 대장간 철제 도구가 중심이다.

1부에는 마한 이전에 존재한 청동기 문화, 2부에는 상운리를 터전으로 삼은 마한 분구묘에서 출토된 다양한 토기류를 전시한다. 3부에서는 마한 철기문화의 결정체로, 4~6세기에 부장된 다채로운 철기류와 20세기에 사용된 대장간 철제도구를 비교해서 볼 수 있다. 4부에서는 마한의 장송 의례 및 무덤에 부장된 토기류와 구슬 등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전북대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역사 흐름식 전시에서 과감히 탈피해 마한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로 개편한 것"이라며 "특히 마한 역사문화 특별법에서 전북도가 제외된 현실 앞에 마한 문화의 정수를 완주 상운리 유적을 통해 볼 수 있음을 역설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마한 특별전'은 6월30일까지 계속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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