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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노송 변천사 소개" 전주시, 뜻밖의 미술관서 전시회

등록 2021.06.18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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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사진은 뜻밖의 미술관 전경.(사진=전주시 제공).2021.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사진은 뜻밖의 미술관 전경.(사진=전주시 제공).2021.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에서 예술촌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서노송에서 기획전시회를 연다.

전주시와 문화적 도시재생 인디 사업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작은미술관 전시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5일부터 서노송예술촌 내 '뜻밖의 미술관'에서 첫 기획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뜻밖의 미술관은 과거 성매매업소로 사용됐던 건물을 문화예술가들을 위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지난해 12월 조성했다. 시는 올해 3월 명칭제정위원회를 열어 성매매업소였던 좁은 골목길에 미술관이 들어선 점에 착안해 ‘뜻밖의 미술관’으로 이 건물 이름을 정했다.

이 미술관의 올해 첫 기획전으로는 ‘노송도팔연폭(老松圖八連幅) 전(展)’이 열린다. 서노송동을 주제로, 주민들이 보유한 오래된 사진들을 기증 또는 대여받아 8개의 섹션으로 나눠 노송동의 전체적인 역사를 그려낸다.

기획전은 이날 프리 오프닝을 시작으로 25일 정식으로 개장해 내달 16일까지 이어진다. 방문객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관람할 수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뜻밖의 미술관은 노송동 ‘선미촌’이 ‘예술촌’으로 변화한 것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주민공동체와 문화예술가들의 협력으로 모두가 찾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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