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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객원 알선업자에 투자금 건넨 간부 경찰관 검찰 송치

등록 2021.07.19 17: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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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성매매 사업 운영 알면서도 투자…방조 혐의

접객원 알선업자에 투자금 건넨 간부 경찰관 검찰 송치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접객 여성을 유흥업소에 알선하는 조직폭력배 출신 업자와 부적절한 금전 관계를 맺은 간부 경찰관이 입건돼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불법 성매매 알선업자에게 투자금을 건넨 혐의(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상 방조)로 광주 모 경찰서 A경감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경감은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유흥 접객원을 알선하는 조직폭력배 출신 업자의 성매매 관련 불법을 알고도 방조, 사업체에 투자한 혐의를 받는다.

A경감은 접객원 알선 업자로부터 투자처를 소개받은 뒤 수 천만 원 상당의 투자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경감을 비롯해 형사과 경찰관 2명도 유착 의혹이 제기돼 내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벗었다. 내사를 통해 이들은 범죄 첩보 수집 등 업무와 관련해 업자와 연락한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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