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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콘서트 전문 공연장, 창동 '서울아레나' 건축심의 통과

등록 2021.09.15 14: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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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1만9096㎡,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2만석 규모, 2025년 완공 목표

[서울=뉴시스] '서울아레나'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1.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아레나'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1.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2만석 규모의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인 창동 '서울아레나' 조성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전날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총괄건축가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완성된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아레나는 연면적 11만9096㎡,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국내 최초 아레나급의 음악 전문 공연장(1만8269석)과 중형공연장(2010석), 영화관(7개관) 및 대중음악지원시설, 판매·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아레나는 국내 최초 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 있는 1만석 이상 실내공연장은 음악공연에 특화된 공간이 아닌 실내 체육관 등 복합용도시설이다.

서울아레나 주변 중랑천 일대에 실현될 '지천 르네상스'는 ▲수변중심 ▲감성도시 ▲열린공간 제공 ▲경계허물기 등 4가지가 핵심 조성 방향이다. 중랑천 일대 지천 르네상스는 신림1구역과 더불어 지천 르네상스가 반영되는 최초의 사례다.

중랑천 수변공간에는 서울아레나와 중랑천을 연결하는 수변 전망데크가 설치된다. 지하차도로 바뀌는 동부간선도로 상부에는 약 2만㎡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사업 협상대상자인 서울아레나(가칭)와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건축허가가 완료되는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아레나 준공은 2025년이 목표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아레나는 서울의 글로벌 문화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천 르네상스도 함께 진행해 서울아레나 일대를 공연만 보는 공간이 아닌 휴식과 활력이 있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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