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시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 시범운영…13개 언어 통역상담

등록 2021.10.06 09:04: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에 살고있는 외국인주민을 위해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함께 13개 언어 통역상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주민참여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문제 해결 공모 ‘지역격차 완화’ 부문에 선정돼 지난 9월 통역상담 서비스 구축을 마무리했다.

 통역상담 서비스는 다국어 부산생활정보 모바일앱 ‘라이프 인 부산’을 통해 제공된다.

  통역상담 서비스는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전화통역 ▲동행통역/전문상담 ▲채팅상담 세 가지로 운영된다. 부산에 살고있는 외국인 주민은 언제·어디서나 의사소통이 불편할 때, 전화통역 또는 채팅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민과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재단 통·번역 서포터즈들의 봉사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우즈베키스탄어·몽골어·미얀마어·캄보디아어·태국어·필리핀어 등 13개 언어가 제공된다.

  재단은 통역상담 서비스 시범운영 기념으로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 다운로드 이벤트’를 개최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을 다운로드 후, 앱 리뷰를 남기는 선착순 500명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또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을 통해 전화통역 서비스 이용 후 피드백 이벤트도 진행, 외국인 주민 500명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통역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시 지역 현안 중 하나인 외국인 주민과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통역상담 서비스 외에도 다국어 부산생활정보 모바일앱 ‘라이프 인 부산’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외국인주민 지원 모바일앱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통역상담 서비스를 12월까지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민과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통·번역 서포터즈도 대폭 늘려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 인 부산’은 부산생활정보, 코로나19, 여름철 위험기상정보 등 다국어 정보 제공 및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산 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부산 생활에 필요한 단 하나의 필수 모바일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