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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황상동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공개…삼국시대 석곽묘 등 유구16기 조사

등록 2022.06.24 07: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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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국가문화재 사적 '구미 황상동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공개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황상동 고분군의 정비·복원,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서다.

시는 삼국시대 석곽묘 등 유구 16기를 조사하고 있다.

고분 구조와 축조기법, 유물의 부장양상과 성격 등을 규명한다.

황상동 고분군에서는 철겸·도자·철부·고배·발형기대·대부장경호 등 철기 및 토기류 유물 150여 점이 출토됐다.

박정은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들 유물에 대해 낙동강 수계를 이용해 여러 지역과 활발히 교류하고 세력을 구축, 지역 소국으로 성장한 고분군 축조집단의 성장 배경이 잘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고분군 일대에 1.6㎞ 길이 순환 탐방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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