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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사마르칸트권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

등록 2022.08.05 09: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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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과 양해각서 체결

[서울=뉴시스] 바호디르 압디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장(왼쪽)과 공달용 연구관이 4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바호디르 압디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장(왼쪽)과 공달용 연구관이 4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과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이 앞으로 5년간 사마르칸트권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4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과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소속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와 사마르칸트 크르즈테파 유적에 대한 공동발굴조사, 사마르칸트권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지원, 보존관리센터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사마르칸트는 우즈베키스탄 대표 역사 문화유적지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고대부터 동서양을 연결해 온 실크로드 중심지이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차된 역사도시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곳에 있는 아프로시압 박물관은 7세기 바르후만 왕의 즉위식에 참석한 고구려 사절단 모습이 그려진 궁전벽화를 소장하고 있다.

앞서 6월28일 한국문화재재단은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권 문화 관광자원 개발 역량 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온라인으로 체결한 바 있다.

3일에는 타슈켄트에서 가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관광문화유산부 장관인 아지즈 압두하키모브 공식회담에서 양국 문화유산 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조사·발굴 경험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투입해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의 조사·발굴과 디지털 복원을 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관광문화유산부와 문화유산청이 추진 중인 '주요 유적지 야외박물관 사업'과도 연계해 야외 유적지 발굴조사, 관광 자원화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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