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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소속·산하기관 정보보안 최고책임자 워크숍 개최

등록 2022.09.2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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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정보보안 최고책임자 협력·소통 강화 취지

산·학·연 정보보안 전문가 기조강연·사례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

오태석 1차관 “정보보안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서 ‘과기정통부 정보보안 최고책임자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을 비롯해 소속·산하기관 65곳과 정보보안 최고책임자, 산학연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에서 운영 중인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제도’를 지난해 12월 공공부문에 도입했다.  공공기관의 부기관장 또는 본부장급이 정보보안 업무를 책임지고 효율적·체계적으로 총괄 지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워크숍은 각급 기관 정보보안 최고책임자의 협력·소통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신 글로벌 사이버위협 동향 및 민간 분야 CISO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과기정통부 소속·산하기관의 정보보안 역량 제고방안과 협력 및 소통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오 차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산·학·연 정보보안 전문가 기조강연 및 사례발표와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창훈 대구대 교수가 사이버공격이 공공기관의 평판에 미치는 영향과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보안 최고책임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곽희성 SK쉴더스 정보보호그룹 그룹장은 올 상반기 사이버 공격 트렌드 및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사례발표에서는 송중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 센터장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주요 정보보안 위협 사례를 소개했고, 신용석 한국CISO협의회 부회장이 민간분야 정보보안 최고책임자에게 요구되는 책임과 역할에 대해 사례를 발표했다.

패널토의는 염흥렬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최종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원장과 김덕수 SK쉴더스 그룹장이 참여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행사를 통해서 급증하는 사이버 침해공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보보안 최고책임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또 최신 사이버침해 공격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공유됐다고 강조했다.

오 차관은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을 확보하더라도 사이버 침해공격으로부터 기술을 보호할 수 없다면 국가적으로 큰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며 “과기정통부는 최근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침해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소속·산하기관과 소통 및 협력체계를 강화해 정보보안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산하기관의 기관장 및 정보보안 최고책임자가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정보보안 역량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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