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빛나는 제주, 하나로 잇다’…2022 세계유산축전 폐막

등록 2022.10.16 10:17: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일부터 16일까지 성산일출봉·한라산 등 일대서 열려

제주도, 국내 유일 3년 연속 세계유산축전 개최지 선정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벵뒤굴'이 25일 문화재청 허가로 잠시 공개됐다. 벵뒤굴은 약 1만년 전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대가 평평한 곳을 흐르면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소용돌이 치듯 돌며 형성된 용암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2022.08.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벵뒤굴'이 25일 문화재청 허가로 잠시 공개됐다. 벵뒤굴은 약 1만년 전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대가 평평한 곳을 흐르면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소용돌이 치듯 돌며 형성된 용암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2022.08.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된 '2022 세계유산축전'이 폐막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여정을 마치는 기념식이 지난 15일 오후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개최됐다. 제주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3년 연속 세계유산축전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은 이번 축전의 주제인 ‘Connect; 연결'의 의미를 담아 '빛나는 제주, 하나로 잇다(Shining Jeju, Connect as One)'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 자연의 가치와 의미를 기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최응천 문화재청장,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이일형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장을 비롯해 도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살아온 선조의 지혜가 면면히 이어지는 역사문화의 장소"라며 "제주 자연유산의 가치 만큼이나 함께 살아가는 제주인의 삶도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벵뒤굴'이 25일 문화재청 허가로 잠시 공개됐다. 벵뒤굴은 약 1만년 전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대가 평평한 곳을 흐르면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소용돌이 치듯 돌며 형성된 용암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 4·3 당시 토벌대를 피하려려는 제주도민들의 은신처이기도 했다. 4·3때 쌓은 돌무더기 모습. 2022.08.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벵뒤굴'이 25일 문화재청 허가로 잠시 공개됐다. 벵뒤굴은 약 1만년 전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대가 평평한 곳을 흐르면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소용돌이 치듯 돌며 형성된 용암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 4·3 당시 토벌대를 피하려려는 제주도민들의 은신처이기도 했다. 4·3때 쌓은 돌무더기 모습. 2022.08.25. [email protected]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세계 속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보고인 제주에서 16일간의 세계유산축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며 "자연유산을 소재로 열리는 유일한 축제인 제주 세계유산축전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가 주관한 ‘2022 세계유산축전’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성산일출봉,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거문오름, 만장굴 등), 세계자연유산마을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 불의 숲길, 만장굴 아트 프로젝트, 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 세계자연유산 순례단,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전 구간 탐험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