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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비엔날레 카자흐스탄 여성 참여 작가 별세

등록 2023.05.31 1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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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최근 별세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바킷부비카노바의 작품. 2023.05.31. (사진=광주비엔날레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최근 별세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바킷부비카노바의 작품. 2023.05.31. (사진=광주비엔날레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출신 젊은 작가 바킷 부비카노바(Bakhyt Bubikanova)가 별세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30대 여성 바킷 부비카노바 참여작가가 최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31일 밝혔다.

회화·콜라주·설치·퍼포먼스 등을 활용한 바킷 부비카노바는 우즈베키스탄이나 페르시아를 모티브로해 특정 관습을 의미 없이 답습하고 반복하는 행동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의 출품작은 광주비엔날레 제 3전시실 입구에 설치돼있다. 카바레를 연상케하는 공간에 동양의 전통 기법을 재해석한 회화 작품이 마련돼 있다.

별세로 이번 광주비엔날레 작품은 그의 마지막 전시가됐다. 

바킷 부비카노바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카자흐스탄에서 대대적으로 개인전을 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작가의 소속 갤러리인 아스판 갤러리(Aspan Gallery) 관계자는 "항상 에너지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했던 바킷 부비카노바의 타계는 카자흐스탄 예술계의 크나큰 손실"이라고 전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유족에 조의를 표하는 서신을 전달하며 "부비카노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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