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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이완용 의원, 아차 죄송…발음이 그렇게 나와"

등록 2016.12.22 1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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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어제는 야당 간사가 언론에 간사간 협의 내용 공개해서 언론 지탄 받았다"며 "제 핸폰 뜨거워서 사용 못한다"고 말하며 핸드폰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이완영 의원은 비난 여론에 떠밀려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간사직을 사퇴했다. 2016.12.1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어제는 야당 간사가 언론에 간사간 협의 내용 공개해서 언론 지탄 받았다"며 "제 핸폰 뜨거워서 사용 못한다"고 말하며 핸드폰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이완영 의원은 비난 여론에 떠밀려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간사직을 사퇴했다. 2016.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22일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질의응답을 사전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을 호명하는 과정에서 '을사오적' 중 한명인 이완용이라고 칭해 장내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이완용, 아 죄송합니다. 발음이 계속 그렇게 나와서"라며 "이완영 간사는 국조특위 위원의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야당 의석을 비롯한 장내에는 웃음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윤 의원은 "이완영 간사는 최소한 최교일 의원처럼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의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이 의원은 이전에도 여러가지 방해행위를 했다. 이에 대한 새누리당 의견을 모아 거취를 분명히 해달라"고 이 의원의 특위 위원직 사임을 거듭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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