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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 재난안전 교육·훈련 매뉴얼 보급

등록 2016.12.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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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교육부는 학교현장에서 재난안전 교육과 훈련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개정·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교육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교육부는 학교현장에서 재난안전 교육과 훈련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개정·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교육부 제공)  [email protected]

학교 현장서 활용토록 총 17개 재난유형 안내  지진단계별 학교 조치사항·학생 행동요령 제시  화학물질 유출·통학버스 안전사고 등도 추가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재난안전 교육과 훈련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개정,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월 지진 발생 당시 일부 학교의 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학교현장 매뉴얼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된 매뉴얼이다.

 신규 매뉴얼은 자연재난, 사회재난,기타 재난이라는 3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17개 재난유형을 담고 있다. 기존 매뉴얼은 교육과 훈련 등 2개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13개 재난유형을 제시했다.

 안전교육이나 훈련을 진행할 때 학교·교사의 조치사항과 학생의 행동요령을 나눠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9·12지진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지진의 경우 발생 당시 학교의 조치사항을 단계별(1~5단계 및 상황종료)로 제시했다. 지진대피 이후 수업진행 여부, 귀가 학생 안전대책 등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화학물질 유출·통학버스 안전사고 등 신종 재난·안전사고 유형도 추가됐다.

 일선 학교에서는 개정된 매뉴얼을 바탕으로 학교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자체 매뉴얼을 제작해 재난안전 교육·훈련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학교현장에서 체험 중심의 재난교육·훈련이 강화되고, 학교구성원의 재난안전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뉴얼은 교육부(www.moe.go.kr)와 학교안전정보센터(http://www.schoolsafe.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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