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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지쳤다…7~8주 휴식기 갖기로

등록 2017.01.11 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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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 공개홀에서 열린 2016 MBC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무한도전'의 양세형, 정준하, 하하, 박명수, 유재석, 황광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2.29.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제영재·임찬·이윤화)이 28일부터 7~8주간 휴식에 들어간다.

 11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 빈 자리는 3~4주를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가 채우고, 나머지 4주간은 '무한도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제작진은 "방송이 되지 않는 기간에도 회의·준비·촬영·편집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방송을 정상화하기 위한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호 PD는 이와 관련, "어떤 기획을 준비해서 만드는 데 까지 2주가 걸리는데, 방송은 매주다. 더 잘 할 수 있었던 방송이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나갈 때 PD로서 몹시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PD는 지난달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열심히 일하고 고민해도 시간을 빚진 것 같고 쫓기는 것처럼 가슴 두근거리고 택시 할증 시간 끝날 때 상쾌하지 못한 마음으로 퇴근하는 회의실 가족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기간과 두 달의 준비기간을 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무한도전'이 이른바 '정상화 기간'에 들어감에 따라 시즌제로 전환하는 게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MBC는 이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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