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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 신작 '사일런스', 다음달 22일 개봉

등록 2017.01.11 18: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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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사일런스'. 2017.1.11(사진=메인타이틀 픽처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신작 영화 '사일런스'가 다음달 22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영화 수입사 메인타이틀 픽처스는 11일 '사일런스' 개봉일을 이같이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일런스'는 17세기를 배경으로 실종된 스승을 찾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한창인 일본으로 떠난 2명의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엔도 슈사쿠 작가에게 다나자키상을 안겨준 걸작으로 평가 받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이 책을 읽은 순간부터 영화화를 꿈꿨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증명하듯 연출 및 시나리오까지 겸했다. 또 이미 1980년대 후반에 각색을 시작했고 15년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전미비평가협회 각색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아카데미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앤드류 가필드와 리암 니슨, 아담 드라이버가 열연을 펼쳤다.

 메인 포스터에 걸린 '고난의 순간에… 당신은 왜 침묵하십니까?'라는 문구는 오랫동안 신학적 주제가 돼온 '신은 고통의 순간에 어디 계시는가'라는 논제에 대한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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