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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불평등 문제, 향후 10년 세계 최고의 위기 될 것" 세계경제포럼 보고서

등록 2017.01.12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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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 미국의 배우 리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지난해 1월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 포럼 전야제에서 참석자들과 홤께하고 있다. 지난 해 "제 4차 세계혁명"의 주제에 이어 올해에는 세계적 양극화 문제의 극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AP/뉴시스】 = 미국의 배우 리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지난해 1월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 포럼 전야제에서 참석자들과 홤께하고 있다.  지난 해 "제 4차 세계혁명"의 주제에 이어 올해에는 세계적 양극화 문제의 극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런던=  신화/뉴시스】차의영 기자 = 경제적 불평등, 사회 양극화,  환경적 위험의 심화가 앞으로 10년간 세계 발전을 결정 짓는데 가장 큰 3대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11일(현지시간) 발표되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2017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는 전문가들이 선택한 30대 글로벌 리스크와 이들을 증폭시키거나 상관관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13개 중요 트렌드가 밝혀져 있다.

  특히 앞으로 10년간 지구상의 발전을 결정지을 새로운 경향 가운데에서도  수입증가와 부의 분배 문제, 각국의 사회적 양극화 증가는 1번과 3번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2번을 차지한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 위기도 지구 전체의 풍경을 바꿔놓을 지배적인 위험요소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회 변화가 문제이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나 로보트는 최대의 잠재적 이득을 가져오겠지만  이는  최대의 악영향이 될 수도 있으며 더 나은 관리능력과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대책은 각국 지도자들이 정치적 이념적 양극화를 극복하고 치명적인 숙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방안에 합의 하는 것"이라고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경쟁력과 리스크 부문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우리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곧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파괴적인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자들의 기술을 재 훈련시키고 제대로 관리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과학기술은 새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존의 일자리들을 없애버릴 것이다.  따라서 각국 정부의 협조로 더 이상의 국가재정 파탄과 사회적 분노의 촉발을 막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추리히 보험그룹의 리스크 담당 팀장  세릴리아 레이에스는 말했다.

 전 지구적으로 가장 시급한 위기 관리의 대응책에 대해서는 오는 17~20일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2017 연례회의에서 본격적으로 토론이 이뤄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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