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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이제훈, 느낌 좋다"…'박열' 크랭크인

등록 2017.01.12 09: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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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영화 '박열'이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

 12일 메가박스에 따르면, '박열'은 9일 경상남도 합천에서 크랭크인했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히로히토 왕세자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은 주인공 '박열'을 연기한다.

 '동주'(2016)에 이어 다시 한 번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영화를 선택한 이 감독이 어떤 영화를 내놓을지, 뛰어난 감성 연기를 보여주는 이제훈이 독립운동가의 생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 감독은 첫 촬영을 마친 뒤 "배우 이제훈이 가지고 있는 불덩이와 '박열'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불덩이를 하나로 만들어가는 중인데, 첫 촬영부터 느낌이 아주 좋다. 모든 배우의 호흡도 아주 좋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늘 꿈꿔왔던 이준익 감독과의 작업이 실현돼 아직도 꿈만 같다. 스태프와 배우가 똘똘 뭉쳐 좋은 작품을 선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작품에는 이제훈을 비롯해 권율·민진웅·최희서·김인우 등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올해 중 개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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