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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FA 조영훈, NC에서 2년 더 뛴다…총액 4억5천만원

등록 2017.01.12 16: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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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FA 조영훈이 NC 다이노스와 계약하며 2년 더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7.1.12. (사진=구단 제공)

【서울=뉴시스】FA 조영훈이 NC 다이노스와 계약하며 2년 더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7.1.12. (사진=구단 제공)

NC, 2017년 연봉 협상 마무리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조영훈(35)이 NC 다이노스와 2년 더 함께한다.

 NC는 12일 "FA 조영훈과 2년 총 4억5000만원(계약금 1억+연봉 총액 최대 3억5000만원)의 조건에 합의하며 2017 시즌 도전을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2 시즌이 끝난 뒤 특별 지명을 통해 NC 유니폼을 입은 조영훈은 2013년 팀의 정규시즌 첫 해부터 1루수로 활약했다.

 NC는 조영훈이 선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이 충분하고, 솔선수범하며 묵묵히 자기역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을 갖춘 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FA 계약을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영훈은 "팀에 남게 돼 너무 좋다.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면서 "선수는 야구장에서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준비 잘해서 2017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신경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NC는 2017 시즌 국내 선수 63명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원종현과 최금강, 김성욱이 새롭게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호준은 7억5000만원으로 팀내 최고 연봉자다. 나성범은 5000만원이 오른(17%) 3억5000만원, 박민우는 2억5000만원(32% 인상), 임창민은 2억2500만원(29% 인상)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장현식은 6400만원(137% 인상), 김준완은 7000만원(133% 인상)에 사인하며 각각 투수와 타자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NC의 억대 연봉자는 모두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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