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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인지도·선호도 3년 연속 상승"

등록 2017.01.12 19: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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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열린 '2016 남대문 시장 FESTA' 한복 체험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악세서리를 살펴보고 있다.  남대문시장 상인회가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특가데이와 아동복 특가전 등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2016.10.20.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우리나라가 관광목적지로서 인지도와 선호도가 3년 연속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의 경쟁력 등을 조사·분석한 '2016 한국관광 광고홍보 마케팅 효과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2%가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을 인지하고 57.5%가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도의 경우 2014년 51.8%, 2015년 52.5%에 이어 3년 연속 상승했고 선호도 역시 2014년 54.3%, 2015년 56.2%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반적으로 인지도 조사의 경우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비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평가점수가 낮게 나타나는데 53.2%는 유명 글로벌 기업 브랜드의 인지도보다 높은 수치라는 게 관광공사의 설명이다.

 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관광목적지 인지도는 평균 64.1%였으며 선호도 역시 평균 67.2%로 조사됐다.

 전년도에 비해 아시아 국가에서의 인지도는 평균 2%포인트 상승했고 선호도에서도 평균 1.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각각 6.9%포인트, 9.1%포인트씩 상승했으며 인도에서의 인지도 역시 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관광공사가 전문조사업체 닐슨코리아와 공동으로 지난해 11∼12월 세계 주요 20개국의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관광 인지도와 선호도 증가현상이 실제 외래객 방한증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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