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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이순의 랑거, 챔피언스 투어 3연속 '올해의 선수'

등록 2017.01.13 09: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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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hard Langer, of Germany, smiles as he walks up to the 9th green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PGA Regions Tradition at the Greystone Golf & Country Club in Birmingham, Ala., Sunday, May 22, 2016. (Hal Yeager/AL.com via AP) MANDATORY CREDIT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60)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해외 골프전문매체는 13일(한국시간) "베른하르트 랑거가 2016년 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상인 잭 니클러스 어워드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4승을 거둔 랑거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랑거는 2008~2010년에도 이미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통산 6번째 수상이다.

 랑거는 "올해의 선수상을 6차례나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라며 "PGA 챔피언십 투어의 수준은 매우 뛰어나 매년 우승을 위해서는 기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경쟁하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랑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랑거는 지난 시즌 총상금 300만 달러(301만6959달러·약 35억6000만원)를 넘겼다. 상금 1위에게 주는 아널드 파머 어워드를 8번째 수상했다.

 평균 타수 68.31타를 기록, 이 부문 1위에게 주는 바이런 넬슨 어워드도 차지했다. 5번째 수상이다.

 챔피언스투어 통산 29승을 기록 중인 랑거는 지난 시즌 21개 대회에서 출전해 18차례나 톱10에 들었다. 2번의 메이저 챔피언십을 포함해 4승을 올렸다.

 시즌 내내 경쟁하는 찰스 슈왑컵 포인트 역시 3년 연속 차지하며 2010년을 포함해 통산 4번째 타이틀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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