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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자랜드, 공동 5위 대결서 모비스 제압

등록 2017.01.14 16: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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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와의 공동 5위 대결에서 웃었다.

 전자랜드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정영삼을 앞세워 64-60으로 승리했다.

 공동 5위 맞대결에서 승리한 전자랜드(15승15패)는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단독 5위에 자리했다. 모비스(14승16패)는 2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특히 이번 시즌 모비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둬 새로운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영삼은 4쿼터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꽂는 등 14점을 올렸다. 커스버트 빅터(14점 11리바운드)와 강상재(11점 7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13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6스틸)가 공수에서 펄펄 날았지만 찰스 로드(11점), 함지훈(7점), 양동근(7점)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전반에 39-29로 크게 앞섰지만 3쿼터 들어 모비스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모비스는 밀러와 로드, 양동근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양동근의 2득점으로 47-46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7-22로 크게 뒤지며 46-51도 뒤진 채 4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4쿼터에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모비스의 공격이 침묵하는 사이 빅터를 앞세워 반격했고, 59-60으로 뒤진 종료 1분20초 전에 정영삼이 3점슛을 꽂았다.

 전자랜드는 이후 모비스에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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