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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종합]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역전승…현대건설 2연승

등록 2017.01.14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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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KB손해보험이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전력에 역전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3-25 25-21 25-15 25-21)로 이겼다.

 우드리스(29점)와 이강원(19점), 이수황(10점)이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들은 모두 50%가 훌쩍 넘는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수에서도 9-4, 10-6으로 우위를 점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KB손해보험은 시즌 8승15패(승점 27)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6위다.

 한국전력은 바로티(18점)와 전광인(15점)이 활약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았다. 시즌 15승8패(승점 39)로 3위에 머물렀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준 KB손해보험은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2세트 12-12에서 우드리스의 백어택과 이강원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올려 한국전력의 기를 꺾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세트마저 제압한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우드리스와 이강원의 결정력 높은 스파이크를 앞세워 세트 후반 20-13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KB손해보험은 통산 4006개의 블로킹을 기록해 역대 3번째로 4000블로킹을 돌파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3-2(20-25 25-22 12-25 26-24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 에밀리(21점)와 양효진(18점), 황연주(13점)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2연승을 올린 3위 현대건설은 시즌 12승7패(승점 34)를 기록해 2위 IBK기업은행(11승8패·승점 36)을 바짝 추격했다. 또한 이번 시즌 GS칼텍스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GS칼텍스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마지막 세트에서 무너져 고개를 떨궜다. 시즌 7승13패(승점 20)로 5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이소영은 27점을 올리며 고군부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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