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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장염 주의보]겨울철 장염 예방 1순위도 손씻기

등록 2017.01.15 12: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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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낮은 옷도 탓에 겨울철에 바이러스 오래 살아  아이들 생활공간 위생에 특히 신경...음식물 충분히 익혀야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감염성 장염의 1월, 12월 환자수가 많은 것은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 탓에 바이러스의 생존기간이 길어진 탓이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세균이 원인이 되는 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예르시니 등의 발생이 많고 겨울에도 노로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성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주로 손에 묻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접촉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위생에 특히 더 신경 써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며, 오래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을 섭취할 경우 감염성 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위생이 좋지 않은 식당이나 길거리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서울=뉴시스】2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백화점 문화관 트윈키즈365 매장에서 어린이가 물티슈로 손을 씻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이 삼무물티슈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겨울철 손 씻기 캠페인’을 연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손 씻는 습관을 들여 겨울철 감기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아이파크백화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삼무물티슈를 무료로 나줘 준다. 2014.11.24. (사진=아이파크백화점 제공)  photo@newsis.com

 또 해외 여행 시 물은 가급적 생수를 마시는 것이 안전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바로 섭취하고 보관했다 다시 먹을 때는 끓여먹어야 한다.

 냉장고 음식에 대해 주의를 소홀히하는 경우가 많지만, 냉장고에 보관해뒀더라도 음식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감염성 장염은 복통, 발열, 수양성 설사, 혈변, 잔변감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증상만으로 장염의 원인을 감별하기는 어렵다. 대개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휴식과 함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하게 수분 섭취를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유소아나 고령의 환자, 만성질환자 등은 38도 이상의 고열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6회 이상의 심한 설사, 혈변, 심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 때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고, 입으로 음식의 섭취가 어려운 경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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