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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수상낚시터' 인기 독차지

등록 2017.01.15 1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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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매서운 추위속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루어낚시를 즐기고 있다.2017.01.14.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매서운 추위속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루어낚시를 즐기고 있다.2017.01.14.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연일 성황을 이루는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에서 수상 낚시터가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천군은 올해부터 축제장에서 표를 구하지 못해 대기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수상 낚시터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루어 낚시터 가장자리에서만 수상 낚시가 가능했지만, 올해는 내부에 부교를 여러 개 가로질러 설치해 동시에 수 백명의 사람들이 안전하게 산천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산천어 방양량도 예년보다 대폭 늘려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산천어 손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막일인 14일부터 이어진 축제 첫 주말에는 수상 낚시터에 오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겼다.

 무엇보다 현장 얼음낚시터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 수상 낚시터의 인기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높아지고 있다. 

 관광객 김성윤(23·경기 시흥)씨는 "14일에는 현장 낚시터에서 대기표를 받아 1시간 이상 기다렸는데, 15일에는 대기 없이 곧바로 수상 낚시터에 입장했다"며 "아이들이 너무 어려 걱정했는데 춥지 않게 낚시도 즐기고 산천어 구이도 비교적 빨리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축제가 연기된 기간 외국인을 상대로 수상 낚시터를 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올해 수상 낚시터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해 보다 많은 분들이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 없이 산천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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