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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대어 낚았네"…주말 휴일 20만 훌쩍

등록 2017.01.15 1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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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매서운 추위속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7.01.14.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매서운 추위속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7.01.14.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가 주말 연휴 20만명이 훌쩍넘는 인파가 몰렸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개막 첫 주말인 14일 11만2062명을 비롯해 15일에도 8만여명이 찾아 개막 전 13일 방문객 2만8646명을 포함하면 20만명을 넘는 22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

 개막 첫날에는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시간부터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이 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오전 8시부터 발권을 시작한 얼음낚시터는 30여분만에 2000여장의 티켓이 동났다. 예약낚시터도 미리 예약한 비슷한 시각에 1500개의 얼음구멍 주인들이 들어서면서 초만원을 이뤘다.

 특히 외국인 전용 낚시터에서도 사전에 예약된 외국인 900여명을 비롯해 자유여행가 등 3184명이 몰려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낚는 풍경이 연출됐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이틀째인 15일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2017.01.15.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이틀째인 15일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2017.01.15.  [email protected]

 얼음썰매장은 썰매에 아이들을 태우고 앞에서 끌며 미끄러질 듯 위태롭게 얼음 위를 달리는 어른들의 모습이 익살스럽기까지 했다.

 이와 함께 얼음조각광장과 선등거리에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시장골목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여 상인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했다.

 또 길이 500m에 달하는 하늘가르기(집라인)는 얼음낚시터 상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듯한 스릴을 안겨 사람들의 환호가 불러냈다.

 축제의 빅이벤트인 산천어 맨손잡기장은 시작 전부터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봅슬레이와 눈썰매도 쉴 새 없이 위에서 아래로 내달리며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이틀째인 15일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맨손잡기를 즐기고 있다.2017.01.15.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이틀째인 15일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맨손잡기를 즐기고 있다.2017.01.15.  [email protected]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축제 기간 많은 분들이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밤이 더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5일까지 23일 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150만2882명의 최고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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