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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4연승'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연승에 들뜨지 않겠다"

등록 2017.01.15 17: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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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2016.12.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연승에 들뜨지 않겠다."

 삼성화재를 꺾고 4연승을 달린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22-25 25-21 25-19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시즌 성적 13승10패(승점 40)을 기록하면서 한국전력(승점 39)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또한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전적도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파다르가 양팀 최다 득점인 32점(공격성공률 55.81%)을 기록했고 최홍석이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4연승과 3위로 올라간 부분에 대해서는 의미가 있다. 우리가 4연승을 한 것이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선수들이 점점 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 타이스 공략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낚아챘다. 김 감독 역시 이 점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타이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도 잘 막은 것 같다. 타이스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린 게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와 함께 창단 이래 최다 관중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날 우리카드의 홈 경기장인 장충체육관에는 4010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우리카드의 승리를 함께 했다.

 이는 우리카드의 올 시즌 최다 관중이자 역대 3번째 최다관중이다.

 김 감독은 "경기장에 오시는 분들은 홈팀이 이겨야 재미를 느끼지 않나. 기분 좋다. 오늘 날씨가 추워서 많이 안오실 줄 알았는데 많이 와주셔서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승에 들뜨지 않겠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앞으로 선수들 몸관리나 경기 준비에 있어서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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