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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변화의 가장 적임자"

등록 2017.01.15 1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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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7.01.15.  lkh@newsis.com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7.01.15.  [email protected]

문 전 대표 "털어도 털어도 문제 없는 사람"  "비정규직 문제는 국가 비상사태 해결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대개혁 변화의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인권변호사 활동 시절부터 정치인이 된 지금까지 일관되게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이어 "보수라고 칭하면서 대한민국을 지배해 온 가짜 보수들이 국가권력을 사유물처럼 사사롭게 행사하고 부패를 저지르고, 이것이 보수냐"고 반문하며 "이 사람들이 자기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보수와 진보를 나눠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시민들의 남긴 질문을 보고 있다. 2017.01.15.  lkh@newsis.com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시민들의 남긴 질문을 보고 있다. 2017.01.15.  [email protected]

 특히 그는 "촛불민심은 대한민국을 특별한 나라로 만들어 달라, 좀 더 진보적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상식적인 나라,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조기선거뿐 아니라 인수위를 꾸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며 "당선 직후부터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데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은 국정운영이 어렵고 자칫하면 5년이 실패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가장 준비된 후보이자 검증이 끝난 후보"라며 "오랜 기간 공격을 받아왔고 뒷조사를 받았지만 털어도 털어도 문제 없는 사람인 만큼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도 확실히 끊을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개헌과 관련해서는 "국민을 위한, 국민 주권적인 개헌이 돼야 하지, 정치인을 위한 개헌이 돼서는 안된다"며 "개헌의 과제도 국민 기본권을 확대하는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개헌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2017.01.15.  lkh@newsis.com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2017.01.15.  [email protected]

 토론에서 투표권 18세 하향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난 총선 때 제시한 내용이고 더불어민주당의 약속이자 당론"이라며 "젊은이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일부 정당이 반대를 하고 있는데 이들에게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희망을 줄 수 없는 정당과 정치인은 정치를 그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도 "당연히 정상화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정부정책을 믿고 입주한 기업들의 손실액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과 배상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비상사태를 해결하는 마음으로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만들고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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