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브렉시트 우려로 1달러=114엔대 전반 반등 출발

등록 2017.01.16 09:20: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영국이 24일(한국시간) 오후 43년만에 EU에서 탈퇴(브렉시트)를 선택해 세계 정치, 경제 지형에 대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엔화 등 외화를 공개하는 모습. 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는 31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했고, 달러와 엔화 가치는 폭등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또 위안화 절화까지 가속화되고 있어 아시아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06.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6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1달러=114엔대 전반으로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엔화 환율은 주말 오후 5시 대비 0.56엔 오른 1달러=114.13~114.16엔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에 대한 엔 매수, 달러 매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발표한 미국 경제지표가 모두 경기회복과 선행 물가상승을 반영한 내용이었지만 뉴욕 시장에선 사흘 연휴를 앞둔 만큼 엔 환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내각부가 오전 8시50분에 내놓은 작년 11월 기계수주 통계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으나 아직 별다른 반응은 없다.

 엔화 환율은 오전 8시55분 시점에는 0.47엔, 0.40% 올라간 1달러=114.22~114.2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 전장에 비해 0.40엔 상승한 1달러=114.25~114.3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12일 대비 0.20엔 오른 1달러=114.45~114.5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기회복 기조를 보여주는 경제지표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정책 불투명감에서 달러 매도 우세로 돌아섰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반등했다. 오전 8시55분 시점에 1유로=121.39~121.43엔으로 주말보다 0.54엔 올랐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거의 보합으로 시작했다. 오전 8시55분 시점에 1유로=1.0626~1.0629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05달러 소폭 상승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