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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월부터 본관 내부설비 교체 공사

등록 2017.01.16 13: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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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립중앙도서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이 오는 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본관 내부설비 교체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설비 노후화에 따른 건물의 안정성 확보와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올해 2월13일∼3월 27일, 2018년 2월 12일∼3월 26일 기간 2회에 걸쳐각 43일씩 임시 휴관을 진행한다.

 공사가 진행되는 내년 11월까지는 본관 정기 휴관일도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에서 매주 월요일로 확대된다. 다만, 디지털도서관과 국제회의장(예식장), 식당, 매점, 북카페 등 편의시설은 종전과 같이 정상 운영된다.

 1988년 개관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은 건립 30년에 이르면서 내·외부 설비가 노후화돼 지난 2015년 외부창호를 교체했다. 이번에는 내부설비 교체공사를 한다. 난방 및 공조 시스템, 소방시설, 배관, 조명 등을 전면 교체하고 내진 보강공사도 병행한다.

 본관 휴관으로 인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관기간에도 자료 열람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도서관에 임시 서가와 열람실을 설치하여 신착자료 위주로 1,5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한다.

 지하서고에 소장된 자료는 '전일 예약신청'을 통해 휴관 중에도 열람할 수 있다. 다만, 지상층의 주제별자료실에 비치된 도서는 휴관 이전에 사전신청을 한 경우에만 열람할 수 있는데 지상층은 공사가 진행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국립중앙도서관은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정보누리터 또한 디지털도서관으로 이전하여 운영한다. 휴관기간 중에 야간도서관은 운영하지 않는다.

 공사가 층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공사가 이뤄지는 각층의 자료실은 '주요 공사일정 및 자료실 이용안내'와 같이 다른 층에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임시 휴관조치는 공사의 효율적인 추진과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용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공사기간 동안 본관을 비롯한 도서관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와 내부 게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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