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1박2일형' 가족축제로 변신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연일 상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15일 관광객들이 오후 늦게까지 시간을 잊은 채 얼음썰매를 즐기고 있다.2017.01.16. [email protected]
축제 개막 후 첫 주말인 지난 14일 야간에 화천읍 중심가 선등거리와 산천어 밤낚시터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낮 시간 얼음낚시가 끝나면, 관광객들이 썰물처럼 축제장을 빠져 나가던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
오후 7시 축제 개막식이 끝난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이 선등거리로 이동해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의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24일 화천읍 중앙로 거리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2016.12.24. [email protected]
14일부터 매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운영하는 산천어 밤낚시에도 주말 이틀 간 1500여 명이 참여해 ‘계곡의 여왕’ 산천어를 맑은 얼음 속에서 잡아 올렸다.
밤낚시 참가자 중 953명은 지역 숙박업소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받은 영수증으로 무료로 산천어 낚시를 체험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매서운 추위속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7.01.14. [email protected]
덕분에 첫날 화천군이 제공하고 있는 실시간 숙박조회 시스템에서는 한때 모든 업소에 ‘빈방 없음’이라는 알림이 나타나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를 150% 즐기려면, 꼭 1박2일로 여행계획을 잡길 추천한다"며 "한 순간도 쉴 틈 없는 즐거움과 계속되는 이벤트로 야간에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부모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가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7.01.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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