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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1박2일형' 가족축제로 변신

등록 2017.01.16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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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연일 상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15일 관광객들이 오후 늦게까지 시간을 잊은 채 얼음썰매를 즐기고 있다.2017.01.16.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연일 상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15일 관광객들이 오후 늦게까지 시간을 잊은 채 얼음썰매를 즐기고 있다.2017.01.16.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1박2일 체류형 가족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 개막 후 첫 주말인 지난 14일 야간에 화천읍 중심가 선등거리와 산천어 밤낚시터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낮 시간 얼음낚시가 끝나면, 관광객들이 썰물처럼 축제장을 빠져 나가던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

 오후 7시 축제 개막식이 끝난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이 선등거리로 이동해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의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24일 화천읍 중앙로 거리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2016.12.24.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24일 화천읍 중앙로 거리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2016.12.24.  [email protected]

 또 군악대와 걸그룹, 파이어 아티스트, 브라스 밴드 공연을 관람한데 이어 유명 DJ가 진행하는 가면 무도회에 참여해 말 그대로 '요란함'을 연출했다.

 14일부터 매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운영하는 산천어 밤낚시에도 주말 이틀 간 1500여 명이 참여해 ‘계곡의 여왕’ 산천어를 맑은 얼음 속에서 잡아 올렸다.

 밤낚시 참가자 중 953명은 지역 숙박업소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받은 영수증으로 무료로 산천어 낚시를 체험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매서운 추위속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7.01.14.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매서운 추위속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7.01.14.  [email protected]

 이로 인해  밤에도 관광객들이 붐비기 시작하자, 지역 상가에도 전에 볼 수 없는 활기가 돌았다. 야간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식당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상가 이벤트’를 비롯해 푸드트럭, 맥주 무료 시음회에 특히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덕분에 첫날 화천군이 제공하고 있는 실시간 숙박조회 시스템에서는 한때 모든 업소에 ‘빈방 없음’이라는 알림이 나타나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를 150% 즐기려면, 꼭  1박2일로 여행계획을 잡길 추천한다"며 "한 순간도 쉴 틈 없는 즐거움과 계속되는 이벤트로 야간에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부모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가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7.01.14.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부모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가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7.01.14.  [email protected]

 한편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축제 폐막 때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지며, 산천어 밤낚시는 축제 기간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상설 운영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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