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콜 미 메이비' 칼리 레이 젭슨, 첫 내한공연

등록 2017.01.16 15:49: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칼리 레이 젭슨, 캐나다 팝스타(사진=페이크 버진)

【서울=뉴시스】칼리 레이 젭슨, 캐나다 팝스타(사진=페이크 버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9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로 세계를 강타한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칼리 레이 젭슨이 첫 내한공연한다.

 공연기획사 페이크 버진에 따르면 칼리 레이 젭슨은 오는 2월24일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구 악스홀)에서 한국 팬들을 만난다.

 캐내디언 아이돌 시즌 5의 톱3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칼리 레이 젭슨은 2012년 '콜 미 메이비'로 일약 슈퍼스타가 된 팝계의 신데렐라다.

 세계적으로 20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 9억이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비롯해 주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에서의 수상과 함께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칼리 레이 젭슨은 '콜 미 메이비'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잘 팔리는 음악이 아닌 음악에 열정이 있던 초심으로 돌아가' 새 앨범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인 끝에 2015년 '이모션(Emotion)' 이라는 완성도 높은 80년대 레트로 스타일의 팝 앨범을 들고 나타난다.

 시아, 블러드 오렌지 등 실력파 뮤지션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고, 이전의 깜찍하기만 한 모습에서 과감히 탈피해 다채로운 감정의 결을 표현할 줄 아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칼리 레이 젭슨은 "어떤 한 분야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 으레 그것과 정 반대의 것에 도전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반항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모션'을 '2015년 최고의 팝 앨범'이라는 평을 받게 만든 칼리 레이 젭슨은 이듬해 대형 음악축제 '피치포크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이모션' 수록곡을 비롯해 그간 히트곡을 들려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