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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절벽서 추락사한 40대 남성 구조견이 발견

등록 2017.01.16 14: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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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병훈 기자 = '등산을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간 40대 남성이 경기 남양주시 철마산 정상 100m 절벽 아래에서 숨져있는 것을 구조견이 발견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오남읍에 거주하는 A모(44)씨가 산에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간 뒤 다음날까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고, 실종 된 지 하루 만에 인명 구조견 '수안'에 의해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인명구조견 '수안'과 이승호 핸들러가 수색을 하고 있다. 2017.01.16. (사진=남양주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남양주=뉴시스】이병훈 기자 = '등산을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간 40대 남성이 경기 남양주시 철마산 정상 100m 절벽 아래에서 숨져있는 것을 구조견이 발견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오남읍에 거주하는 A모(44)씨가 산에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간 뒤 다음날까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고, 실종 된 지 하루 만에 인명 구조견 '수안'에 의해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인명구조견 '수안'과 이승호 핸들러가 수색을 하고 있다. 2017.01.16. (사진=남양주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남양주=뉴시스】이병훈 기자 = '등산을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간 40대 남성이 경기 남양주시 철마산 정상 100m 절벽 아래에서 숨져있는 것을 구조견이 발견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오남읍에 거주하는 A모(44)씨가 산에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간 뒤 다음날까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고, 실종 된 지 하루 만에 인명 구조견 '수안'에 의해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서는 A씨가 11일 12시께 산으로 올라가는 CCTV를 확인하고 인명 구조견과 핸들러, 구조대원 등이 철마산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고, 오후 10시50분께 구조대가 정상에서 A씨의 가방을 발견했다.

 이후 약 1시간 뒤 인명 구조견 '수안'과 이승호 핸들러가 철마산 정상 100m 절벽 아래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인명 구조견 '수안'은 현재 구조경력 7년 차며, 남양주소방서 이승호 핸들러와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인근 갈대 늪지대에 쓰러져있던 노인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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