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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가 바란 일 없다. 특검 결정 이해 어려워"…공식 입장 밝혀

등록 2017.01.16 1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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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침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7.0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삼성그룹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일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특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최순실씨 모녀에)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병이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특검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법원에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이 부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 수사가 시작된 후 대기업 총수를 상대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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