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동계체전]빙속 장거리 간판 이승훈, 남자 일반부 5000m 金

등록 2017.01.16 18:18: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스피스스케이팅 이승훈이 2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3회 스프린트 및 제71회 종합 선수권대회 겸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 남자 500m에 출전해 질주하고 있다. 2016.12.27.  photocdj@newsis.com

김보름은 女 매스스타트 실격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5000m에서 정상에 섰다.

 이승훈은 1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0m에서 6분39초60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오는 2월9~12일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와 다음달 19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막하는 동계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이승훈은 컨디션 조율을 위해 이번 대회 5000m와 1만m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5000m 금메달을 따면서 2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김민석(18·평촌고)은 남자 고등부 5000m에서 6분44초89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 대학부 5000m 금메달은 6분51초55를 기록한 오현민(20·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

 한국 남자 단거리 기대주 차민규(24·동두천시청)는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4초95를 기록,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며 정상에 섰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 모태범(28·대한항공)이 35초36의 기록으로 뒤를 이었고, 35초79를 기록한 이강석(32·의정부시청)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일반 매스스타트에서 강원도청 김보름(2번모)이 질주하고 있다. 2017.01.16.  photocdj@newsis.com

 단거리 국가대표 맞대결이 펼쳐진 남자 대학부 500m에서는 김준호(22·한국체대)가 35초40을 기록,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다른 국가대표 김태윤(23·한국체대)은 35초43을 기록, 김준호에 불과 0.03초 뒤져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24·강원도청)은 여자 일반부 매스스타트에서 실격 처리됐다. 김보름은 선두에 한 바퀴 뒤지면 실격당하는 규정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김보름이 실격당한 여자 일반부 매스스타트 금메달은 장수지(20·서울시청)의 차지가 됐다.

 여자 대학부 매스스타트에서는 국가대표 남예원(22·경희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단거리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김민선(18·서문여고)은 여자 고등부 500m에서 39초01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