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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끼리 때리고 이빨로 물고 부수고…주민 신고로 경찰에 검거

등록 2017.01.16 18:24:44수정 2017.01.16 1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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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서부경찰서는 16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말다툼 중 서로 폭력을 휘두른 연인 관계인 A(32)씨와 B(36·여)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께 인천 서구의 한 빌라 3층에서 자신을 챙겨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격분해 B씨의 얼굴과 배부위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거실에 있던 화장대를 손으로 집어 던져 부수고 A씨의 허벅지 등을 이빨로 물어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웃집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18개월 동안 연인 사이로 지냈으며,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집안 거실에 있던 화장대가 부서져 있고 A씨는 거실에 서 있었으며 B씨는 거실 바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며 사건 처리를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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