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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시간 전기 들어오던 가자 지구, 카타르 석유로 8시간 기대

등록 2017.01.16 23: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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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라=AP/뉴시스】서안지구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라미 함달라 총리가 16일 라이벌 하마스 조직이 통치하고 있는 가자 지구의 전력난에 관해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가자 지구는 이날 카타르에서 디젤 유가 들어왔다. 2017. 1. 16. 

【라말라=AP/뉴시스】서안지구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라미 함달라 총리가 16일 라이벌 하마스 조직이 통치하고 있는 가자 지구의 전력난에 관해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가자 지구는 이날 카타르에서 디젤 유가 들어왔다. 2017. 1. 16.

【가자 시티=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팔레스타인 거주지 가자 지구를 다스리고 있는 무장 조직 하마스는 16일 카타르에서 연료가 도착했다고 말했다.

 최근 전력 부족으로 가자에서 드문 시위가 일어나 하마스가 진압하는 사태가 발생했다.170만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외부 봉쇄 속에 경제난으로 고생하며 살고 있는 가자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전기가 하루 3시간에서 4시간밖에 공급되지 않았다.

 이날 도착한 카타르 디젤유로 가자의 전 가구가 8시간 정도 전기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주 전력 부족에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전기 위기 해결에 실패한 하마스 조직을 성토했다. 하마스는 수십 명을 체포하고 수백 명을 소환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지중해변의 가자 지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이끌고 있는 파타 당이 내륙의 서안 지구와 함께 통치했으나 2007년 하마스에게 무력으로 빼앗겼다. 이때부터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가자의 출입을 엄격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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