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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닥터', 27.6% 자체 최고 시청률 종영

등록 2017.01.17 08: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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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닥터 김 사부, SBS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SBS TV 월화드라마 '낭만 닥터 김 사부'(극본 강은영, 연출 유인식·박수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낭만 닥터 김 사부' 20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27.6%로 조사됐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각각 30.9%, 29.0%였다. 앞서 이 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26.7%(19회)였다.

 지난해 11월7일 첫 방송된 '낭만 닥터 김 사부'는 시청률 9.5%로 평범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빠른 전개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8회 만에 20%시청률을 넘기며(21.7%) 승승장구했다. 한석규·유연석·서현진 등 주연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의학 드라마에 담아 작품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낭만 닥터 김 사부'는 지방 한 병원을 배경으로 괴짜 천재 의사 '김 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구가의 서'(2013) 등을 쓴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돈의 화신'(2013) '미세스 캅'(2015) 등을 만든 유인식 PD가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은 17일 번외편 '김 사부의 첫 사랑'을 내보낼 예정이다. 앞서 배우 김혜수가 번외편에 출연하기로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후속작은 지성·엄기준·권유리·오창석 주연 '피고인'(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정동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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