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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서현보다 먼저 '행복한 척' 음원차트 8곳 1위

등록 2017.01.17 09: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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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수지, 그룹 '미쓰에이' 멤버(사진=JYP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수지, 그룹 '미쓰에이' 멤버(사진=JYP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인기 걸그룹 '미쓰에이'와 '소녀시대' 막내인 수지(23)와 서현(26)이 솔로로서 입지를 확인받았다.  

 수지는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한 지 7년 만에 서현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내놓았다.

 수지가 17일 0시 발표한 솔로곡 '행복한 척'이 주요 음원차트 8곳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오는 24일 발표하는 미니앨범 'Yes? No?' 수록곡이다.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외롭고 불행하지만 겉으론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다.  

 수지의 몽환적인 목소리와 노랫말의 쓸쓸함이 추운 겨울 감성을 파고 들었다는 분석이다.

 서현이 같은 시각 발표한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노'는 엠넷닷컴의 실시간 차트 2위 등 수지를 바짝 뒤쫓고 있다. 

【서울=뉴시스】서현, 그룹 '소녀시대' 멤버(사진=SM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서현, 그룹 '소녀시대' 멤버(사진=SM엔터테인먼트)

 펑키한 리듬과 R&B 하모니가 돋보이는 서현의 '돈트 세이 노'는 수지의 '행복한 척'에 비해 뜨겁다.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곡가이자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만든 켄지와 매튜 티슬러가 호흡을 맞춘 곡이다.

 '뻔뻔스럽게' 노래하는 곡이라고 '돈트 세이 노'를 설명한 서현은 본래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다른 곡이었는데, 본인이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까지 직접 설득하며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고 했다. 

 일부 호사가들은 수지와 서현의 각자 개성보다 맞대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현은 전날 열린 쇼케이스에서 "소녀시대로 활동할 때 역시 라이벌로 생각해주시는 팀들 있었어요. 그런 분들과 함께 할 때 더 감사하고, 더 즐거웠습니다"라며 "예전에는 남성 그룹이 많았는데, 이렇게 라이벌 구도로 만들어주는 것이 '걸파워'라고 느끼거든요. 이번에도 우연히 겹쳤는데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서로에게 자극제가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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