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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뮤지컬 '빨래' 19차 프로덕션 합류

등록 2017.01.17 09: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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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연, 뮤지컬 '빨래' 나영(사진=씨에이치수박)

【서울=뉴시스】박지연, 뮤지컬 '빨래' 나영(사진=씨에이치수박)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학로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 '빨래' 새 프로덕션에 뮤지컬계 블루칩 박지연이 합류한다.

 '빨래'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에 따르면 박지연은 오는 3월9일부터 11월26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하는 '빨래' 19차 프로덕션에서 서울살이 5년 차인 당찬 강원도 아가씨 '서나영'을 연기한다.

 박지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윈스' '맘마미아!' 등 주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휩쓴 기대주다.

 뮤지컬 '그날들'에서 '그녀' 역을 맡아 주목 받은 신고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인 더 하이츠'로 눈도장을 받은 신예 나하나도 같은 역을 맡았다.  

 꿈을 위해 한국에 온 순수한 몽골 청년 '솔롱고' 역은 뮤지컬 '더맨인더홀', '파이브코스러브'의 임강성과 2015년 영국 웨스트엔드 '미스 사이공'에서 '투이' 역을 맡았고, 최근 뮤지컬 '인터뷰'와 연극 '도둑맞은 책'으로 대학로에서도 입지를 굳힌 조상웅이 나눠 맡는다. 솔롱고 역은 홍광호 등 뮤지컬스타들이 거쳐가 화제가 된 역이다.  

【서울=뉴시스】조상웅, 뮤지컬 '빨래' 솔롱고(사진=씨에이치수박)

【서울=뉴시스】조상웅, 뮤지컬 '빨래' 솔롱고(사진=씨에이치수박)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렸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하여 2005년, 단 2주간 진행된 초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 상을 받았다. 이후 12년 동안 약 3700회의 공연을 통해 57만 명을 끌어모았다. 연출가 추민주는 2016년 젊은 예술가상을 받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2012년 일본 진출에 이어 지난해 중국에서 초청공연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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