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동섭 대전시의원 "민투사업 시민의견 충분히 수렴해야"

등록 2017.01.17 13:21: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민간투자사업을 시행하면서 충분한 시민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229회 대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동섭 의원(더민주·유성구2)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민간 투자사업에 대한 비판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월평·용전·매봉·문화공원 등 4개 공원과 5개 지구에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둔산동 지하상가 개발 사업이 계획 중이지만 공론화와 여론수렴 과정이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특혜 논란이나 이해 당사자 간 대립과 갈등으로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간 자본은 지방자치단체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달콤한 양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잘못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부패한 음식이기도 하다"고 비유했다.

 김 의원은 "민간 투자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미 시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공사비 검증과 부당이익 환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