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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81% 섬문화축제 찬성…'2년마다 봄 개최'에 무게

등록 2017.01.17 1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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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섬문화축제 재 개최여부를 놓고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개최 필요성에 81%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2001년 5월19일부터 6월17일까지 35일 동안 제주시 오라관광단지에서 열린 세계섬문화축제를 보기위해 주민들이 축제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2017.01.17 (사진= 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섬문화축제 재 개최여부를 놓고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개최 필요성에 81%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2001년 5월19일부터 6월17일까지 35일 동안 제주시 오라관광단지에서 열린 세계섬문화축제를 보기위해 주민들이 축제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2017.01.17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 세계섬문화축제를 다시 열자는 도민 찬성률이 81%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섬문화축제 재개최 여부를 놓고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개최 필요성에 81%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주 세계섬문화축제는 1998년 1회, 2001년 2회가 열렸다가 이후 중단됐다. 1회는 제주시 오라 관광단지에서 지난 1998년 7월18일부터 8월13일까지 27일 간,  2회는 같은 장소에서 2001년 5월19일부터 6월17일까지 35일 동안 열렸다.

 1회 축제에는 중국 하이난(海南)성과 일본 오키나와(沖繩), 인도네시아 발리 등 25개 나라· 28개 섬이, 2회째에는 28개 나라· 27개 섬에서 참여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제주만의 섬문화를 방영하는 국제적인 문화축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68.9%는 '제주를 대표하고 제주하면 떠오르는 국제적인 문화축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 축제의 개최가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19%가 나왔다. 이들은 '과도한 문화예술 사업으로 중복투자, 세금 낭비'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지 못한 진부한 축제'를 그 이유로 들었다.

 이 축제의 개최 주기를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2년마다 개최를, 31.5%가 36.9%가 매년, 13.7%가 3년 개최 의견을 내놓았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섬문화축제 재 개최여부를 놓고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개최 필요성에 81%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2001년 5월19일부터 6월17일까지 35일 동안 제주시 오라관광단지에서 열렸던 세계섬문화축제다. 2017.01.17 (사진= 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섬문화축제 재 개최여부를 놓고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개최 필요성에 81%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2001년 5월19일부터 6월17일까지 35일 동안 제주시 오라관광단지에서 열렸던 세계섬문화축제다. 2017.01.17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개최 계절로는 31.5%가 봄, 27.8%가 가을, 24.5%가 여름을 들었고,  개최 장소는 58.1%가 '제주도 전역의 시설과 자연공간 활용'을, 26.8%가 해변 개최를, 12.2%가 중산간 개최 의견을 보였다.

 과거 섬문화축제 평가에서는 66.8%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응답자의 29.2%가 '인적 인프라 미비에 따른 국제문화행사의 기획, 운영,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 37.6%가 '일회적·일방적·소비적 공연 중심의 문화축제 측면이 있다'고 답변한 반면, 30.1%는 '제주의 전통문화 및 지역문화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이 제고되었다'고 답변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가 지난해 12월15일부터 30일까지 15일 동안 도민 700명, 관광객 300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로 실시됐다.

 또 도민 360명과 관광객 54명 등 414명을 대상으로 도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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