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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늘공원, 저비용 고효율 장사시설로 '탈바꿈'

등록 2017.01.17 1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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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설공단은 17일 첨단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의 2016년도 경영수지율이 59.4%를 기록하며 저비용 고효율의 건전한 장사시설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잔디장 전경. 2017.01.17. (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설공단은 17일 첨단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의 2016년도 경영수지율이 59.4%를 기록하며 저비용 고효율의 건전한 장사시설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잔디장 전경. 2017.01.17. (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2016년도 하늘공원의 경영수지율이 59.4%를 기록하며 저비용 고효율의 건전한 장사시설로 탈바꿈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1일 개장한 첨단종합장사시설 하늘공원 경영수지율은 28.5%(2014년 기준)에 그쳤다.

 공단은 이 처럼 재정건전성이 악화일로를 걷자 '고강도 경영혁신'을 모토로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경영정상화 작업에 착수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이용률이 낮고 관리비용이 높은 하늘공원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1단 2팀 38명의 조직과 인력을 1팀 25명으로 축소했다.

 비핵심 업무인 직원 통근버스 외주화, 청소‧조경‧경비용역 인력 감축, 화장로 주요설비의 교체주기 조정 등 관리조직과 인력을 줄였다.

 그 결과, 2016년 하늘공원의 경영수지율은 2014년 대비 무려 30.9%  증가하며 재정건전성이 제고됐다.

 이와 함께 깨끗한 시설환경과 저렴한 사용료, 봉안용기 다양화(22종→40종), 인터넷 장례비용 조회 서비스, 디지털 영정사진 시스템 운영 등 차별화된 장사 서비스로 이용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며 월 24건이던 장례식장 이용건수는 월 32건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장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연장지 내 2000㎡ 규모의 2730여구를 안장할 수 있는 수목장(91주)을 꾸몄다.

 추모목은 주변 자연경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계절 늘 푸른 섬잣나무와 황금실화백을 심었다.  

 30년간 수목장 사용료는 조성원가를 반영해 1구당 140만원으로 산정했다.

 한편 공단은 사회적 약자에게 인간으로서 존엄성이 보장될 수 있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례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5개 구·군과 장사문화개선 업무협약을 맺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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