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방부, 文 군복무 1년 주장에 "안보상황 종합 검토해야"

등록 2017.01.17 11:13: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발사한 장거리 로켓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2016.02.07.  go2@newsis.com

"정치권 제기 내용 답변 부적절"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국방부는 1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발간한 자신의 대담집을 통해 군 복무기간을 현행 21개월에서 향후 9개월을 더 줄여 12개월까지 단축 가능하다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병력감축과 관련된 문제는 안보상황과 현역자원 부족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치권에서 제기된 내용에 대해 국방부가 일일이 답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표는 16일 출간한 자신의 대담집에서 참여정부 당시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당시보다 6개월을 더 단축해 1년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2011년 2월부로 현역병 복무 기간(육군 기준)을 24개월에서 21개월로 3개월 단축한 바 있다. 2007년 '병 복무기간 6개월 단축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논의 과정에서 최종 3개월 단축안이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