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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필리핀서 납치된 50대 한국인 남성 살해돼

등록 2017.01.17 1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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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50대 한국인 사업가 지모 씨가 피살됐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지 씨가 지난해 10월 필리핀 자택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했으며 납치 당일 목 졸려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납치범들은 지 씨를 살해한 이후 전직 경찰관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화장장에서 시신을 소각해 증거를 없앴다"고 전했다.

 이번 납치사건에는 필리핀 전·현직 경찰들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거주하던 지 씨는 지난 10월 18일 자택에서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괴한들에게 지 씨의 몸값을 요구받은 가족들은 500만 페소(약 1억 2,000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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