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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모든 롯데마트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등록 2017.01.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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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관계자들이 2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설치된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종로구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이날부터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한다. 2016.12.0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관계자들이 2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설치된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종로구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이날부터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한다.  2016.12.02.  [email protected]

환경부-롯데마트,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업무협약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올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모든 롯데마트 매장(119개)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마트와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현재 롯데마트 22개 매장에 21기가 설치 돼 있다. 올해 12월까지 나머지 97개 매장에 120기가 추가로 설치된다.

 대형마트에 급속충전기가 설치되면 전기차 소유자들은 장을 보면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급속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롯데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롯데마트 뿐 아니라 롯데케미칼 등 근로자 수가 많은 대형사업장에도 충전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직장 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Workplace Charging Challenge)'을 통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내 255개 기관 600개 사업장에 5500기의 충전기를 설치한 바 있다. 국내도 미국 처럼 협약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직장 등 접근성이 좋은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해 전기차 보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롯데와의 협약을 계기로 유통매장 등에도 전기차 충전기가 대폭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시작하는 캠페인을 계기로 국내도 해외처럼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정부도 기업들이 노력해주면 관련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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