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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업무계획]여성 기업 '지원 확대'…지원목표제·전용사업제 도입

등록 2017.01.17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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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여성의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청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중소기업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여성기업의 지원방식을 지원목표제와 전용사업제로 나눠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목표제는 중기청 전 사업에 '사업별 목표관리제'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기청은 전 사업에 여성기업 지원 비중을 설정한 뒤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출 여성기업 비중은 15%에서 18%로 증가한다. R&D는 6.5%에서 8.0%, 자금은 10.2%에서 12%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전용예산 69억5000만원 외에도 정부는 R&D, 펀드 등을 활용해 여성기업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올해 전용예산을 활용한 신규사업으로는 여성기업 전문가 매칭 플랫폼 사업에 5억원, TV홈쇼핑 판매 연계를 위한 사업 4억원 등이 배정됐다.

 R&D 분야에서는 여성기업 전용 R&D 예산을 100억원 편성할 계획이다. 또 여성기업 전용펀드를 추가로 조성, 투자자금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성기업 전용펀드는 지난해 390억원이 조성된 바 있다.

 여성 전용 창업사업의 경우 여성창업BI, 여성특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스마트 창작터 등 기술기반 업종 위주로 운영키로 했다.

 수출 유망·강소 여성기업은 R&D, 자금 및 GMD 등 정책수단이 연계된 지원을 받게될 전망이다.

 정부는 수출초보 여성기업에 수출교육, 인력양성 및 멘토, 멘티 코칭을 통해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수출기업화를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우수한 여성기업제품을 선별, 홈쇼핑 입점을 지원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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