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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자금유출 우려 완화로 반등 출발…H주 0.33%↑

등록 2017.01.17 11: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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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주춤함에 따라 자금유출 우려가 후퇴하면서 소폭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1.72 포인트, 0.44% 상승한 2만2819.8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6.44 포인트, 0.27% 오른 9692.53으로 장을 열었다.

 전날 항셍지수가 1주일 만에 저가권을 기록한 만큼 반동 매수세가 선행했다.

 다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연설을 하고,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는 점을 의식한 관망 분위기가 확산해 거래를 위축시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의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인터넷 서비스의 텅쉰(騰訊) HD, 중국이동이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중국 금융주도 오르고 있다.

 하지만 홍콩 은행주와 공익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호주 에너지-인프라 기업 듀엣 그룹의 인수를 발표한 홍콩 복합기업 청쿵허치슨 실업이 지출 증대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마안산 강철과 안강 등 중국 강철주에는 이익 확정 매물이 들어오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1분(한국시간 11시51분) 시점에는 110.26 포인트, 0.49% 올라간 2만2828.41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2분 시점에 31.55 포인트, 0.33% 상승한 9697.6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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